트럼프, 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격 재개에 “수치”…러 경유 거래 놓고 충돌
처음 나온 날 · 10월 17일 오전 4:04 (서울) · 마지막 갱신 · 10월 17일 오전 4:04 (서울)
미국이 러시아산 연료 제재를 풀어 주는 경유 거래를 맺은 뒤, 우크라이나가 15일 ‘에너지 휴전’을 깨고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“수치”라고 비난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래가 푸틴의 전쟁 자금을 대 준다고 맞섰습니다.
무슨 일인가요
미국은 러시아산 연료 제재를 풀고 러시아가 경유 30만 톤을 즉시, 11월에 50만 톤, 이후 100만 톤을 더 내놓는 거래에 합의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발표하자 우크라이나는 사흘간 러시아 석유 시설 공격을 멈췄지만, 15일 러시아 정유시설을 다시 타격했습니다.
왜 화제인가요
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 발표 뒤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했다며 “끝났다”고 선언했습니다. 그는 경유 거래가 푸틴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 전쟁 자금을 대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미국 측은 젤렌스키가 정유시설 공격 중단 요청을 여러 차례 무시해 거래를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.
반응
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을 “수치”라고 했고 “거래할 수 있는 새 지도자를 구하라”고까지 말했습니다. 젤렌스키는 미군 측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정보 제공을 막겠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으나, 트럼프는 정보 차단을 부인했습니다.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EU 정상들은 젤렌스키를 지지했습니다.
앞으로 볼 점
트럼프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지목해 왔습니다. 푸틴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와 밴스 부통령이 젤렌스키와 화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